‘도시공간의 재해석(Reinterpreting Urban Space : Discovering the Possibilities)’이란 주제로 시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세 사람은 ‘INFRA FOREST_도시와 숲 그 사이’ 라는 주제로 빗물을 저장하여 강으로 흘려보내는 유수지에 숲이라는 테마를 적용하여 도시와 자연을 이어주는 새로운 공간으로 제안했다.
이들은 유수지에 숲을 제안하고 그 경계 부분에 주민들을 위한 농장과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숲과 도시가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자 했으며, 유수지로 흘러오는 빗물을 자생적으로 정화하여 재사용 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제안했다.
미래조경 디자인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들에게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국내를 비롯하여 미국, 프랑스, 벨기에 등 총 13개국에서 134개의 팀이 참가하는 등 전 세계 디자인 관련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.
삼성에버랜드 김봉영 사장은 “이번 공모전은 향후 조경업계를 주도할 학생들의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”며 “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젊은이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“고 밝혔다.
한편 수상작은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태평로 삼성본관 빌딩 로비에 전시됐으며, 부상으로 상금 1,000만원이 주어졌다.
- 인하뉴스 No.1405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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